27 March, 2012

KWIN LIKES LUCIO VANOTTI




사인, 물질, 그리고 표면들은 Lucio Vanotti의 작품에서의 변수들이다.
그는 퓨리즘, 절제주의, 그리고 간결성을 도구로서 이용한다.
그의 표현은 크리스탈과 같이 투명해서, 

마치 수학공식처럼 빠르고 효과적이며 반 로맨티시적이다.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의도해 만들어진 그의 옷들은 가장 베이직한 형태로 절제되어있다. 
추상의 극치를 달리지만, 여전히 입고 사용하기 편하다. 





오랜 수정의 결과물인 완벽한 simplicity는 표면에 드러내지 않고도 
충분히 에너지와 긴장감을 사로잡는다. 


과도한 것들은 모두 없애버림으로써, 디자이너는 그의 옷들에서 매 시즌의 변화의 의미없는 흐름들 또한 제거한다. 
이는 소비자들에게 지극히 개인적이지만 또한 새로움을 제공하게 된다. 
모든 옷의 공정은 이탈리아에서 이루어지는데, 
이는 공장에서 프로그램에 따라 찍어내는 옷들과 차별되기위해 필수적인 요소다.

그의 컬렉션은 가능성의 레파토리들이다. 
남자와 여자를 위한 인종적인 옷들, 완벽하게 변형할 수 있는 것들, 
이 모든 것들은 개개인의 특성에 따라서 배치, 재배치 될 수 있다.

이런 형태를 변화하는 기능들은 미와 기능성을 조합하고, 장식성을 거부함으로서 가능하다.


무엇이 남았느냐보다 무엇이 거기에 없고, 무엇이 사라졌는지가 더욱 더 중요하다.


명확하고 정확한 '보류'의 개념이 지배적인데, 

정말 중요한 것은 바로 원단의 결이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은 '순수함' 이다. 
완벽한 기하학이 2차, 3차면 사이에서 끈임없는 순회를 하며
몸을 마치 살아있는 무언가처럼 감싼다.




그의 옷을 정의하는 솔기와 다트들은 건조한 형태의 꾸밈과도 같으며, 
또 다른 요소들은 필요하지 않다.

UNO는 그의 12 s/s 컬렉션의 주제다. 
견고한 면으로 만들어져, 손으로 만질 수 없는 모습들은 
조밀한 볼륨감과 베이직한 형태들 덕분에 가능하다.


안타르시아적인 모티브, 잔 체크패턴들은 수학적으로 정확하며, 
마블프린트의 저지는 구조적인 유동성을 상징한다.

색깔 팔레트 또한 인종적이다. 화이트, 베이지, 하늘색, 그리고 블랙.